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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코에베네폴: 2024 파리올림픽 개인독주 금메달 파리올림픽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오상욱 선수가 펜싱에서 첫 금메달을 딴 가운데 동호인들의 관심사인 남자 사이클링 개인독주 부문에서 수달 퀵스텝팀 소속 벨기에의 렘코 에베네폴이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필리포 가나, 동메달은 같은 벨기에의 와웃 반 아트. 렘코는 투르드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지만 대회를 마친 지 5일밖에 되지 않아 피로감이 상당했을 텐데 엄청난 결과를 낸 것이다. 코스는 32.4km에 획고 150m인 이른바 평지 코스이다. 그리고 직선 주로 가 많아 에어로 자세로 얼마나 본인의 힘을 다해 달리느냐가 관건이다. 독주하면 필리포 가나이지만 렘코 같은 경우 에어로자세로는 세계 최고라는 평을 받기에 이런 점들이 대회 전 우승자를 점치는 데 주요 포인트가 되었.. 2024. 7. 28.
압도적인 제위 탈환 : 2024 투르드프랑스 종료 및 결과 2024 투르드프랑스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의 관건은 직전 지로디탈리아에서 2위와의 격차를 사상 최대로 벌리고 우승한 타데이 포가차르가 2년간의 패배를 설욕할 것인지, 디펜딩 챔피언 요나스 빙에가드가 이출리아에서의 심각한 사고를 딛고 재활에 성공하여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지, 마지막으로 마크 캐번디쉬가 35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여 기록을 경신할지였다. 이 밖에도 소소한 볼거리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요나스의 폼이 올라오지 못한다면 이 대회는 최근 몇 년간 별로 기대할 것이 없는 투어가 될 것도 같았다. 하지만 기우였고 굉장히 재밌는 2024 투르드프랑스였다. 동호인들을 비롯한 사이클 애호가들은 벌써 다음 넷플릭스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결론적으로 타데이 포가차르는 역대급 압도적 퍼포먼스로 .. 2024. 7. 25.
이숭용 감독의 아쉬운 점과 박지환, 조병현의 활약(24 상반기 결산) 7월 4일 NC전 연장 12회 말 데이비슨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상반기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NC에게 완벽히 물린 시즌이 되고 있어서 5위라는 성적과 더불어 아니 별개로 답답한 국면이다. 6위 NC와는 승차가 없는 상태. 1위보다 10위 키움과 더 가까운 상황. 올해 ssg는 이숭용 신임 감독을 선임하였다. 긴 말 필요 없이 22년 우승 및 23년 3위 성적을 거둔 김원형 감독이 경질되었고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던 이호준 코치와 계약하지 않음에 따라 팬들은 팀 성적과 연결 지어 감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상반기 시즌을 지켜본 결과 그의 기조가 '베테랑을 믿고 맡기며 잘하는 신인들은 기용해 보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베테랑을 믿고 맡기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데 뭔가 선수의 최근 폼, 컨.. 2024. 7. 5.
거북이와 럼블피쉬, 희망을 부른 그룹들 거북이는 2002년, 럼블피쉬는 2004년에 각각 처음 접한 그룹이다. 데뷔는 그전에 했다고 한다. 거북이는 '사계' 무대가 처음으로 기억났던 게 노찾사의 노래로 원래 유명하고 잘 알기도 했고 당시 대학 갓 입학해서 노래 가사에 대한 고민과 공감을 한참 하고 있었을 때라 더욱 그랬다. 이 노래를 이렇게도 부를 수 있구나가 신기했다. 그 이후 '왜 이래'부터는 되게 많이 들었고 리더 터틀맨 님과 멤버 지이, 금비님의 조화가 참 잘 맞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했다. 'Come on'도 뭔가 트렌디하다는 느낌에 많이 따라 불렀다. 04년 '얼마나'라는 노래는 입대하기 며칠 전에 나온 노래여서 이 즈음 나왔던 휘성의 '불치병'과 함께 군대 가기 싫은 마음에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노래들이다. '빙고'는 가.. 2024. 7. 3.
펄스와 척, 유피와 장용진이 떠오르는 노래 펄스는 1997년 초반에 데뷔한 남녀 듀엣이다. 1집도 아닌 '난 얘기하고 넌 웃어주고' 이 하나의 노래만 남기고 사라졌는데 거짓말 안 하고 노래방에서 가장 신나게 분위기 띄울 수 있는 노래면서 동년배들 사이에 그 정도로 오래오래 인기가 많은 노래이다. 음반에 실린 곡은 음이 더 높다. 후렴구가 굉장히 높아서 사실 술 먹고 지르며 뛰노는 스타일의 노래. 이번에 포스팅하는 이유는 유피 1집의 느낌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유피는 예전에 언급을 했지만 1집 때 김용일, 이해정 듀오로 '1024'와 함께 데뷔했고 96년 여름에 정말 좋아했던 노래라고 했다. 노래 스타일은 1024보다 더 신나고 밝지만 분명 유피 또는 어스를 떠올릴 수 있는 노래이다. 슈가맨이 종영되지 않았을 때 '얀'과 더불어 손에 꼽힐 정도로..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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