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이니 초중고 모두 당연히 토요일에 등교했고 고3 때는 일요일도 오후까지는 자율적으로 나갔다. 주 5일제는 공무원에 먼저 적용되었는데 2004년 월 1회 휴무에서 7월에는 2회, 05년 7월부터 전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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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억이 나냐면 05년 7월에 일병이었는데 이때부터 군인은 2, 4주 토요일을 쉬었기 때문이다. 그전까지는 오전 작업하고 점심 먹고 오후에는 전투체육을 했다. 오전에 일과가 있고 없고는 그래도 느낌이 많이 달랐다.
2011년에는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놀토가 아직 있었고 토요일 등교하면 동아리활동을 대체로 했다. 2012년부터는 전면 5일 수업이 된다. 중학교 기준 5일만 나가면 방학이 상대적으로 짧고 토요일에 하는 수업이 없어져서 7교시 일과일이 존재해야 한다. 총 190일의 수업일수와 필수 수업시간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06년생이 수능을 봤고 졸업을 앞두며 내년부터는 놀토를 경험한 사람이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단다. 그 사실에 또 놀라며 세월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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