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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태사자, 원타임 : 또 다른 1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 아이돌 그룹의 역사를 떠올려보면 일단 1996년 2인조로 데뷔한 '아이돌'이 있었다. 교포 출신에 나이도 형이지만 어려서 뭔가 새로운 느낌은 났지만 주류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바우와우'는 그때도 유치했고 '환상체험'도 중학교 남학생이 듣기엔 비슷했다. 다만 아이돌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렸고 그것이 나름 큰 의미라고는 생각한다. 본격적인 남자 아이돌의 역사는 H.O.T. 부터이며 '전사의 후예'보다는 '캔디'가 가요계의 이정표를 꽂았다고 할 수 있다. 성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단연 96년 최고의 신인인 영턱스클럽이다. 다만 2집부터 벌써 밀렸다. H.O.T. 와 젝스키스 양강 선발대는 1세대 남돌의 역사를 정립했고 당연히 수많은 후발주자들이 특히 97년 후반~98년에 쏟아져 나왔는데 이 시대에 그래.. 2022. 12. 13.
2023 설악그란폰도 개최 확정 동호인 대회 중 최대 규모이자 명실상부 최고의 대회인 설악 그란폰도의 2023년 개최가 공식 확정되었다. 자이언트 설악 그란폰도라는 이름으로 사이트가 열렸고 기타 대회 관련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대회 일시는 5월 20일(토) 7시이다. 코스는 이전 대회들과 같다. 그란폰도 기준 208km로 진동2교에서 메디오폰도와 코스가 갈린다. 구룡령, 조침령, 쓰리재, 필례 한계령, 역 구룡령 등 정말 많이 들어봤을 고개 이름들이 또다시 등장했다. 출발은 인제군 상남면 390. 설악 그란폰도는 사실 특정 고개가 문제가 아니다. 조침령 같이 4.3km에 11%인 통곡의 벽도 힘들고, 말미에 나오는 20.5km에 4.2%의 끝이 없는 구룡령 리버스도 고역이다. 그러나 코스 전체 길이가 208km라는 점이 가장.. 2022. 12. 9.
유승준, 솔로 댄스가수의 황태자 솔로 댄스가수의 계보를 떠올려보면 박남정, 현진영을 지나 듀스의 김성재와 박진영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김성재는 그냥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 가장 강렬했던 가수는 바로 유승준이었다. 97년 중학교 2학년 때 혜성처럼 등장해서 비록 가요톱텐 골든컵은 받지 못했지만 오히려 골든컵을 두 번 받았던 임창정보다 훨씬 임팩트가 컸던 가수이다. 두발규정이 그래도 약하지 않았던 터라 남학생도 앞머리가 너무 길면 안 됐을 시기였는데, 우리 반에는 한쪽으로 길게 머리를 꼬리 내리고 스포츠머리를 하고 온 친구도 있었을 정도이다. 물론 이 친구의 머리는 오래가지는 못했다. 중고등학교 시기 누구를 가장 좋아했나, 누구의 노래를 제일 많이 불렀나는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월별로 적어도 20위권 안의.. 2022. 12. 1.
[동계의류] 카스텔리 알파 로스2 자켓 구입기 겨울 시즌에는 스마트 로라를 활용하여 즈위프트를 구동하는 편이 가장 효과적이다. 시즌이 시작되면 기온이 높기도 하고 매번 트레이너에 탈착 하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봄, 여름, 가을에는 필드 라이딩이 훨씬 재밌고 사실 이를 위해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 겨울 필드 라이딩도 매력이 충분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여러 겹의 옷을 챙겨야 하는 라이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적합한 의류와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몇 가지 장비는 대체가 불가하거나 성능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손끝은 아무리 비싼 장갑을 껴도 영하 날씨에는 매우 괴로운데, 바 미츠를 드롭바에 끼워 사용하면 거의 추위를 느끼지 않는다. 이렇듯 동계 장비는 다른 계절에 비해 신경 쓸 요소가 .. 2022. 11. 28.
조PD, TEAM, 허니패밀리 : 1999년 힙합 가수들의 본격적인 등장 힙합이라는 장르는 중학교 때까지 솔직히 잘 몰랐다. 97년 지누션 정도 떠오르는데 물론 랩이 들어간 노래는 당연히 많이 있었다. 그래서 x-teen이나 완전 초창기 가수, 그룹들은 이제야 아는 정도이다. 듀스의 이현도는 유명했지만 말이다. 1999년에 들어서며 고등학교 입학 전 무렵부터 힙합 가수들이 등장했다. 중학교 졸업 후 봄방학이라고 할 수 있는 공백기에 라디오를 많이 들었는데 이 때 1TYM(원타임)이 데뷔했다. 그리고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엠넷에서 맨날 나왔는데 되게 멋있어서 녹화하고 계속 익혔던 기억이 난다. '난 널 원해'는 고등학교 점심시간에 매일 나왔다. 99년 상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힙합 가수는 조PD이다. '이야기 속으로' 역시 매일 나온 노래인데 가사도 멋있었고..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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