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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2022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 프리뷰

by 하이유파파 2022. 10. 5.

2022 와이어 투 와이어 SSG 랜더스

10월 4일 LG가 기아에 패하며 SSG 랜더스는 사상 첫 wire to wire를 이루어 냈다. 9월 한 달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국 힘겹게 1위를 지켜내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이제 약 3주간 휴식과 정비 기간을 갖게 된 랜더스, 상대가 누구일지 모르겠지만 07, 08, 10년의 통합우승과 18년 언더독의 기억은 그 어떤 팬들보다 가을야구를 기다리게 한다. 제목을 프리뷰라고 달았으나 주전 엔트리와 전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3경기 남은 현재 야수 기록

타자 기록표이다. 확대 엔트리로 28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며 동시에 투수에 몇 명을 확보해야 하는지도 관건이다. 예를 들면 19년도 장정석 감독의 넥센은 한국시리즈에서 투수만 14명을 배치하였고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 셧아웃 당한 sk의 경우 12명을 엔트리에 넣었다. 그 말은 야수진에 14명이냐 16명이냐의 차이를 낳는 셈인데 위의 표를 보자. 

일단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은 거의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 추신수 역시 회복 중이며 한국시리즈에는 출전할 수 있을거라고 보았다. 경기 감각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1.추신수 2.최지훈 3.최정 4.한유섬 5.최주환 6.라가레스 7.박성한 8.이재원 9.김성현 정도에서 1루 전의산과 오태곤을 조율할 수 있고, 포수도 김민식이 있다. 김강민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기보다 그런 기회를 잡아줄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최경모는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으며, 좌익수 하재훈, 오준혁과 대주자 안상현, 최상민은 엔트리 숫자를 고민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최경모까지 14명은 아마 고정이다. 

 

퓨쳐스리그 수위타자 최준우

그런데 최준우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83타점이나 올렸고, 제대 후 1군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몇 차례 보였기 때문에 내야수 경쟁은 조금 더 치열할 듯 하다. 이정범, 석정우, 조형우 등도 잘했지만 한국시리즈라는 점이 조심스럽다.

 

투수 기록

투수는 12명~14명을 뽑을 수 있다고 쳤을 때, 김광현, 폰트, 모리만도 까지가 3선발을 확실히 맡고 4 선발 박종훈은 솔직히 물음표다. 그래서 3+1 선발이 맞을 것이고 18년도에도 4경기에 김광현이 또 나왔다는 점에서 4번째 경기는 앞의 3경기 양상에 따라 변동이 있을 듯하다. 오원석은 스윙맨으로 쓸 것이며, 이태양 역시 2이닝 정도의 후반부에, 노경은은 가장 요긴하게 쓸 텐데 저 79이닝이라는 숫자가 참 걸린다. 서진용과 김택형, 최민준 역시 이닝이 많았다. 그저 잘해줄 뿐이라기엔 상대 불펜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남은 기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고효준은 40이지만 계속 출전할 것이다. 시즌 말 고효준과 노경은을 보면 참 외롭다.

패전조에 장지훈 그리고 문승원이 남았는데, 박종훈과 문승원을 보면 재활기간을 마쳤다는 점 빼면 완전히 예전 기량을 되찾아 왔다는 생각이 안 든다. 이 말은 KS에서 믿고 맡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 조요한의 구속만 믿기엔 도박이고, 퓨쳐스의 이원준은 뭔가 입대 전과 비슷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 즉, 확실한 12명으로 갈 가능성이 있고 이 말은 야수진 16명을 십분 활용해야만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이다. 8월 이전의 전력을 생각해 볼 때 계산이 딱 떨어지지 않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현재 엔트리

어쨌든 상대가 LG일 가능성을 두고 또는 디펜딩 챔피언 KT까지도 생각해 볼 때 역시 관건은 전력 정비이다. 남은 기간 정말 잘 준비해서 정규리그 1위의 유리함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SSG의 V5, 아니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거머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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