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개막한 프로야구. WCG에서의 참혹한 결과를 어쨌든 떨치지 못한 채 새로운 시즌은 시작됐다. 낮은 경기력이 벌써부터 눈에 밟히지만 각 팀들은 새로 꾸린 스쿼드를 가지고 우승을 향해 다시 나선다. 첫 와이어 투 와이어의 대업을 이루어 낸 SSG랜더스는 큰 전력 누수가 없어 2연패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좋지 못해 토종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작년에 폰트를 제외하면 모리만도와 라가레즈는 대체 선수였기 때문에 작년만큼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강할 수 있는 팀임에 분명하다.
개막 엔트리는 위와 같다.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7명 총 28명이다. 투수진에 신인 선수가 많이 보이고 야수진에서는 작년에 활약한 선수들이 많다.
금요일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문승원과 7일 선발투수 박종훈이 들어갈 예정이며, 포수 조형우가 제외되었다. 신인급 투수 한 명이나 컨디션이 낮은 선수가 추가 제외될 듯하다. 캠프에서 이로운과 송영진에 대한 칭찬이 많았는데 이로운 선수는 아직 초반이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에서는 박성한, 오태곤이 잘해주고 있다.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는 변화구에 삼진 당하는 모습이 보였고, 선배 선수들은 아직 몸이 덜 풀렸다. 최주환도 캠프 분위기를 이어 잘하고 있다.
아직 경기수가 적다. 고효준, 노경은과 같은 고참 불펜이 잘해주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오원석이 7이닝 완투승을 따내어 쾌조의 출발이었지만, 맥카티는 부진했다. 서진용을 비롯하여 최민준, 백승건 등이 잘 던져주길 바랄 뿐이다. 퓨쳐스리그에 박민호, 김주한, 이원석, 김태훈 등이 얼른 올라오길 또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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