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10만원 미만 국내 구입 가능한 빕숏 알아보기

by 하이유파파 2023. 6. 26.

제목을 직관적으로 달아보았다. 빕숏은 로드 자전거를 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의류 중 하나이지만 기호와 취향이 많이 갈리기도 해서 고르기가 은근히 어렵다. 다만 금액 부담의 심리적 상한선을 10만 원으로 잡아볼 때 첫 빕숏을 고르는 가늠자는 될 것 같아서 적어본다. 얼마 전에도 철원 그란폰도를 다녀왔지만 동호인 대회에 참여하시는 분을 보면 팀복 제외하고 라파, 아소스, 파스노말스튜디오, 맵이 아주 많다. 팀 단위 참가 분들은 펠라나 컨셉스피드도 많았다. 참고로 필자는 입문 시절부터 떠올려보면 프바킷 자체 제품으로 시작했고 다음은 빈텔로였다. 라파 프로팀 2를 잠시 입다가 방출했고, 스포츠풀 피안드레 노레인 빕숏은 지금도 번갈아 입는다. 주력은 맵 프로 빕숏이며, 스포츠풀에서 카고 빕숏을 하나 추가했다. 얼마 전에 사일런스에서 하나 더 샀으며, 알리에서는 Darevie 버건디 색을 사서 입고 있다.
 

오스탈레띠

금액만 봤을 때 가장 저렴한 제품은 오스탈레띠이다. 사실 추천은 하지 않는 것이 얇은 긴팔져지를 하나 사서 간절기나 이너 대용으로 입는데 손빨래 할 때 무조건 물이 빠진다. 그걸 조심하며 사용하고는 있지만 빕숏의 경우에도 리뷰를 보면 아예 저렴해서 좋다는 평과 패드와 착용감의 애매함 등이 거론된다. 아마 사지는 않을 듯하다.
 

사일런스

사일런스 프리미엄 빕숏을 몇 달 전 구매했는데 스포츠풀 빕숏을 너무 많이 입어서 해졌기 때문에 검정색 옷을 입으려고 샀다. 가격이 4만원 이내이며 P타입도 많이들 입으신다. 사일런스는 알리발 주요 빕숏과 많이 비교되는 것이 금액대가 비슷하다. 그럼에도 약간의 비율로 알리 쪽을 선호하시는 분이 많다. 주관적이지만 나는 사일런스 의류를 괜찮게 사용하는 편이다. 금액이 합리적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서브로 적당히 입으려고 사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어깨끈이나 패드 쪽에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냥저냥 입을 만은 한 것 같다. 프리미엄 빕숏은 어깨끈이 x형태이고 패드가 젖는 편이다.
 

올포기어 홈페이지

스포츠풀은 나도 모르게 두 개를 사서 입고 있는데 일단 화면의 빕숏들은 아니고 패드가 반드시 TC 등급이거나 DMS 정도는 되어야 입을만 하다. 아까 말한 피안드레 노레인 빕숏은 TC패드인데 이걸로 230km도 탔었다. 할인하는 기간에 잘 고르면 좋다.
 

스페셜라이즈드

스페셜라이즈드는 자전거와 의류가 상당히 느낌이 다른데 예전에 루베 콤프 써멀 빕은 소개했었고 몇 가지 빕숏도 판매 중이다. 입어보지는 않았지만 항상 이 정도 가격대여서 궁금하긴 하다. 외국의 사이클링 리뷰 사이트 등에서 참고하면 좋겠다.
 

wiggle dhb 빕숏

해외 직구를 노린다면 단연 DHB 제품이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지금 할인하는 것 같다. 에어론 빕숏은 굉장히 좋은 품질의 제품이며, 이너웨어나 메리노 울 슬리브도 많이 팔린다. 배송조건을 정확히 파악한 후 구매하도록 하자.
 

빈텔로

빈텔로는 국내 브랜드 중 만족도가 꽤 높은 회사이다. 커스터마이징 의류라는 점이 장점인데 초기 모델이 99000원이었던데 비해 현재 신품은 약간 가격이 올랐다. 요즘에도 입으시는 분들은 칭찬을 많이 하신다.
 
이상 10만원 미만대의 빕숏을 소개해 봤다. 가격대가 일반 의류에 비해 높아서 처음 진입하기 주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정확한 리뷰와 비교가 중요하지만 의류 특성상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 또한 아리송하다. 그래서 함께 타는 분들 의견이나 입소문에 아무래도 많이 좌지우지되겠지만 가격만으로의 정보를 제공해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