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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드나우 TPU튜브 구입 및 사용기

by 하이유파파 2023. 6. 23.

자전거용품 중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로 구매하는 물품이 있다. 심박계와 벨트, 속도 센서는 계속 사고 있고, 한 철 쓰고 버리는 반장갑, 양말도 주기적으로 구입한다. 그러나 안전관련 장비는 절대 피하는 편이며, 져지와 슈즈 같이 검증된 브랜드와 성능을 추구하는 의류는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한다. 라이드나우 TPU 튜브가 각광을 받으며 디스크 브레이크에 카본 클린쳐인 경우 거의 추천을 하는데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은 라이드나우 튜브 구입과 3달간 사용한 후기를 적어본다.

 

라이드나우 36g 튜브

일단 2개만 사 보았다. 총 13,570원. 프론트 휠만 부틸을 쓰고 있었어서 교체했고, 하나는 공구통 용이다. 사진에서 보는대로 하나에 36g이기 때문에 기존의 약 100g의 부틸 튜브 2개가 72g으로 줄어든 셈이다. 그래서 카본 디스크 쓰시는 분들은 거의 주저없이 구매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

 

장착중

주의사항에도 강조하듯이 일반 부틸같이 대충 자리잡고 바람을 막 넣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처음에 사진 정도로 20~30psi만 넣었다가 빼고를 반복해서 분홍색 고리 모양을 만들어 본 후에 타이어를 Ω 형태로 비드에 끼운다.

 

바람을 약간만 넣어보며 상황을 파악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튜브가 특정 부위만 부풀어서 튜브 역할을 못 하거나 힘든 경우 바람 넣다가 터질 수 있다. 주행 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반드시 여유를 갖고 매뉴얼대로 장착하자.

 

잘 장착된 모습

튜브에 큰 문제없이 바람을 약간 넣고 타이어도 자리를 잘 잡은 모습이다. 저렴하지만 그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이후 바람을 넣으면 되며, 정확한 수치는 가물가물하지만 평소보다 5psi정도 더 넣는 편이다. 25c 기준 80~85정도.

 

동봉된 밸브코어 스티커

휠이 DT SWISS라 좀 심심했는데 받은 김에 밸브코어에 스티커를 붙여 주었다. 이렇게 튜브 장착을 마친다.

 

필드 라이딩을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3달 정도 해 본 결과 가벼움에서 오는 반응성은 약간 좋아진 것 같고 반면에 승차감은 확실히 안 좋았다. 뒷 휠은 레보루프를 끼운 상태인데 두 튜브가 정말 약간 다른 느낌이긴 했다. 거창하게 성능을 언급할 정도는 아닌, 가벼움은 느낄 정도라고 하자. 

TPU튜브가 여러 브랜드에서 제조되면서 실제 사용에서와 소지에서의 무게 감량이 주된 포인트가 되겠다. 약간의 기능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가격 면에서도 더 저렴해지며 많이 보급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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