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는 90년대 초반 서점에서 책으로 처음 접했다. 인터넷을 못 하던 시절이라 그냥 구매를 했지만 한 번 보면 끝이라 좀 시시했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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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방법으로는 평행법과 교차법이 있는데 나는 다 볼 줄 알아서 더 잘 즐겼던 것 같다. 평행법은 그림 뒤에 초점을 두는 방식이라는데 시야를 풀고 그림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다가 입체 모형이 딱 떴었다. 교차법은 눈과 그림 사이에 초점을 두는 방식이라는데 그냥 사팔뜨기로 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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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그림 찾기에 이 매직아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몇 군데만 반짝거리거나 울렁이기 때문에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전에 어떤 게임사이트였나 미니게임이었나 시간 안에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에서 친구와 거의 초단위로 승부가 났던 기억이다.
눈 초점으로만 볼 수 있는 그림인 매직아이, 어린 날의 또 다른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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