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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2024 SSG랜더스 5월 전력 예상

by 하이유파파 2024. 4. 29.

4월 29일 현재 순위

31경기를 마치며 3, 4월 초반이 지나간다. 팀순위는 3~5위 정도로 가을야구권에 계속 자리하고 있다. 현재 전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중이 맞을 것 같고 추가되는 선수가 있겠지만 여름으로 접어들며 뎁스가 두터운 팀이 버틸 수 있기에 그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뎁스라면 퓨처스 북부 1위를 달리는 중이라 무척 든든하다.

 

살아있는 레전드 최정의 홈런기록 경신은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만루홈런 1개 추가로 이범호 현 기아 감독의 17개를 3개 차로 뒤쫓는 상황도 재미있고 최정 자체가 부담 없이 잘해주고 있어서 팀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SSG랜더스의 팀 컬러는 확실히 장타도 아닌 홈런에서 비롯된 게임 지배와 지키는 흐름이 아닐까 싶은데 2010년대 후반의 그 컬러를 올해도 잘 보여주는 듯하다.

 

 

현재까지 야수조 성적이다. 에레디아가 거의 나오면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초반에 하도 안 맞을 때는 타격폼이 괜찮은 건가 싶었다가 지금은 1, 2루간을 가르는 안타가 참 끊임없이 나와줘서 좋다. 최정, 한유섬은 홈런 11개, 11개로 공동 1위이며 타점 역시 거의 60점에 육박하는 엄청난 생산력을 보여준다. 최지훈, 박성한은 그래도 꾸준히 3할 언저리를 쳐 주고 있다. 이지영과 고명준의 활약이 눈부시다. 조형우와 전의산을 키운다고 시작했던 시즌이 어느덧 이 둘은 엄밀히 말해 플랜 B로 밀려난 상황이며 차라리 입대를 하는 편이 나은 상황이다. 김민식은 아직 보이지 않고 등록일 수 문제로 박대온이 곧 올라올 예정이라 더욱 그렇다. 유망주를 키운다는 것이 어려운 것과 별도로 이 선수는 올해 키우겠다는 선언이 팀이나 선수에게 그렇게 좋지 않은 결과인 케이스였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고명준과 박지환이 가능성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또 기회를 줄 때 잡아야 한다는 진리도 볼 수 있겠다. 강진성, 김찬형, 김창평, 안상현은 조금 조급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조는 선발의 힘이 약간 약한 게 사실이다. 김광현, 엘리아스, 오원석 모두 4점대 방어율이며 더거는 방출됐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는 더거보다 낫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5 선발은 박종훈, 송영진 모두 실패했다. 이번 6연전 중 이기순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쨌든 무주공산 급 자리인 상황이다. 불펜은 노경은, 고효준이 작년보다는 힘에 부치고 맞고 있는 반면 조병현, 한두솔, 이로운이 경험치가 붙어서 3점대 정도로 막아주고 있다. 문승원이 등판할 기회가 조금 적었고 서진용은 마무리보다 셋업 쪽에서 예열을 하고 있다. 최민준은 좀 많이 맞아서 전열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박민호는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구위가 다소 약하다.

 

5월의 랜더스를 예상한다면 투수력이 좀 더 힘을 내주길 바라며 타격의 힘에 좀 더 의지할 필요가 있겠다. 역시 모든 팀의 관건은 주축 선수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점, 만약 불의의 사고가 생길 경우 최대한 잘 메워줄 수 있는 퓨쳐스 히어로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점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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