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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투와일드(TOWILD) BR1000 자전거 전조등(라이트) 리뷰

by 하이유파파 2023. 5. 15.
투와일드 BR1000

자전거 전조등은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무엇을 사야 할지 막막한 파츠 중 하나이다. 특히 이미 사용 중인 제품이 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 제품을 고를 텐데 첫 전조등은 내가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그 기능이 왜 좋은지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전조등은 투와일드 BR1000이다. 제원 등 몇 가지 부분을 살펴보고 내 라이딩 스타일에서 어떤 이로움이 있을지 생각해 본다.
 

BR1000과 마운트

일단 깔끔한 박스 안에 전조등 본체와 마운트 2개, 여분의 배터리, C타입 충전선,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다. 투와일드의 전조등은 크게 CL과 BR라인으로 나뉘는데 CL은 배터리 일체형이고 BR은 배터리 교체형이다. 이 둘은 당연히 장단점이 있을 텐데 CL1200을 쓰셨던 분 말씀을 들어보면 랜도너 뛰실 때 기능상 배터리도 오래가고 만족할 부분이 많았다고 하셨다. 반면에 나같이 보조배터리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는 라이더에게는 배터리 교체형이 심적으로도 더 편할 것이다. 원래 야간 라이딩을 그렇게 많이는 하지 않기에 입문할 때 샀던 블랙울프를 계속 사용 중인데 라이딩 후 배터리만 따로 충전해 두면 된다는 점이 편했다. 이 BR1000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C타입 단자에 바로 충전할 수도 있다.
 
마운트의 형태는 전조등을 선택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핸들바에 거치하는 방식에 따라 해당 전조등을 구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블랙울프와 파리나를 사용한 적이 있다. 블랙울프는 질긴 고무밴드 방식이며, 파리나는 핸들바에 설치한 마운트에 본체를 탈착 하는 방식이었다. 둘 다 콕핏이 깔끔하지 않았고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만약 이 때문에 야간 라이딩을 꺼리게 된다면 전조등 업체들에게는 무척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BR1000의 마운트는 두 가지다. 고프로 식으로 끼워서 조이는 방식과 둥글게 핸들바에 감싼 후 플라스틱 나사로 조여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둘 다 가민 마운트 방식으로 본체를 탈착 한다. 이전 모델의 가민 마운트 날개가 잘 부러지는 이슈가 있었다고 하며, 그래서 중간에 바큇살 같이 보강하기도 했다는데 이번 모델에서 개선이 됐다지만 아무래도 좀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다. 만약 이 부분이 부러지면 거치 자체를 못하며 바디 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하긴 한다.
 

배터리 포함 116g

순중량은 115g이라고 나와 있다. 블랙울프는 배터리 포함 122g, 파리나는 일체형 163g이다. 무게는 조금 가벼운 편이다. 마운트도 그렇게 무겁지 않다.
 

매뉴얼

동봉된 사용 설명서는 8가지 언어로 되어 있으며, 영어, 중문, 한국어 다 있다. 제품은 중국 제품이며 알리에서 다른 모델을 팔기도 한다. 일반모드는 1000 루멘, 400 루멘, 200 루멘으로 나뉘며 각각 2시간 반, 4시간 반, 9시간이라고 한다. 경고 모드는 점멸을 뜻한다. 거리는 155m, 방수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요건 직접 실험해 보려고 한다.
 

앞 부분

전조등의 앞부분이다. 저 앞부분을 돌려서 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다. 흰 부분이 렌즈이고, 윗부분이 스위치, 아래에 c타입 단자가 고무 패킹으로 덮여 있다. 스위치를 길게, 짧게, 두 번 누르는 식으로 기능 조절을 할 수 있다. 다른 전조등에 비해 외관이 무척 깔끔해서 좋다.
 
이상으로 투와일드의 BR1000 기본 제원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 포스팅엔 거치한 콕핏과 야간, 우중 모습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비싸고 싼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결부된 파츠이기 때문에 이것들 역시 중요할 것이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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