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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데카트론 칼렌지 런웜 방한 바지 & 런드라이 조거팬츠 구입기

by 하이유파파 2024. 2. 28.

일단 자전거 탈 때 주로 입으려고 산 점을 적는다. 두 바지 모두 많은 러너 분들이 애용하시는 바지임을 후기에서 확인했는데, 나는 러닝을 하지 않기에 자전거 전문 브랜드의 비싼 바지가 아니면서 그럭저럭 핏이나 디자인이 괜찮은 바지를 찾던 차에 이 두 바지를 구입하게 되었다. 나이키도 있고 아예 등산복 쪽도 있고 선택지는 당연히 많다. 그러나 용돈살이로 연명하는 상황에서 역시 가성비 선택이 필요하였다.

 

런웜 방한바지와 런드라이 조거팬츠

두 바지를 비교해보려고 방문에 걸었는데 화질이 좀 그렇다. 왼쪽이 런웜, 오른쪽이 런드라이 바지이다. 길이가 두 바지가 같다. 입었을 때는 런드라이가 짧은 듯했는데 좀 신기했다. 입었을 때 우측 전면에 칼렌지 로고가 있고 같은 재질의 고무줄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한 듯 하지만 디테일이 좀 다르다.

 

 

우선 허리 밴드에서 런웜이 더 두텁고 튼튼하며 런드라이는 편하고 신축성 좋은 밴드인데 설마 세탁하다가 늘어나기라도 했을 때 곤혹스러울 것 같았다. 런웜이 밴드 길이가 약간 더 길다. 런웜은 지퍼 주머니이고 런드라이는 그냥 주머니이다. 사진상에서도 실제로도 둘 다 블랙이지만 런웜은 차콜 느낌이 더 있었다.

 

 

하단 밴드는 허리 밴드와 같은 재질인데 런웜이 확실히 길다. 이 때문에 런드라이가 더 짧은 바지라고 느꼈던 것도 같다.

 

 

후면을 보면 둘 다 중앙에 고무 로고가 붙어 있고 지퍼 주머니가 있다. 폰을 넣기엔 좀 작고 뉴트리션이나 카드 정도는 넣을 수 있겠다. 작은 아이폰은 들어갈 것도 같은데 난 큰 폰이라 모르겠다. 밴드 아래 부분에서 런드라이는 통기성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으며, 사진으로 보이는 허벅지 안쪽도 U자형으로 통기성 좋은 재질이다. 이 점이 봄가을 러닝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런웜은 전체적으로 약기모 바지인데 생각보다는 얇은 느낌이다. 그것 때문에 더 춥거나 하진 않았다. 두 바지 모두 투습성이 좋으며 런웜은 방한에, 런드라이는 속건성에 더 치중한 바지이다.

 

 

입었을 때 왼쪽 종아리 아래에 약간의 은색 반사띠가 있다. 밤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

 

 

아까 말한 런드라이의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부분이다. x자형 메쉬소재라서 바람이 진짜 잘 통한다.

런웜은 블랙, 블루, 런드라이는 블랙, 그래니트, 블랙 올리브 색상이 있다고 하는데 물건이 입고되면 되게 빨리 팔리는 편이라 재고가 없는 기간이 꽤 있었다. 런웜은 이제 3월이 되어가서 그런지 할인률이 조금 더 커졌고 런드라이는 계속 비슷한 가격대이다. 둘 다 2만 원 중후반에 살 수 있다.

 

곧 봄에 접어들면 자전거 탈 때 활용해보려고 한다. 기회가 되면 그 후기도 적어 보겠다.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마트 갈 때도 애용하고 있는 등 좋은 바지들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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