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요 자전거 대회 일정 정리

이제 2024년도 한 주가 채 남지 않았다. 필드 시즌은 정말 강인한 자출러와 동계 장비로 무장하신 분들만 이어가고 계시지만 더 많은 실내 훈련러들이 로라 위에서 땀방울을 쏟고 계신다. 즈위프트 이용자는 연중 가장 많고 올해 한정 무료로 진행되는 트레이닝픽스나 마이우쉬의 로그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모두 내년에 더 나은 몸을 만들기 위함이다.
 

양양그란폰도 사이트

 
2025년 자전거 대회 일정이 올라오고 있다. 양평그란폰도와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개최를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나가는 대회의 정보는 두 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양양그란폰도, 화천DMZ랠리, 설악그란폰도의 일정을 양양그란폰도 사이트(작업 중)에서 확인하였다. 양양이 4월 말, 화천은 5월 중순이며 설악이 5월 마지막 날로 올해 대비 2주 늦춰졌다. 이 말은 점심 이후 더울 수 있고 특히 구룡령 리버스에서 마르고 또 마를 예정이므로 수분 섭취와 열 적응 훈련이 필요하겠다. 접수는 1월 초중반, 설악은 예년과 비슷한 간격이라면 1월 중순~구정 전쯤 예상된다. 참고로 설악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동호인대회이고 화천은 코스 자체의 매력이 있으며, 양양 대회는 평이 아주 좋았다.
 

스피드 에이전시

 
다음으로 스피드 에이전시가 주관하는 대회들인데 일단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더라도 여기 대회들은 전부 평가가 좋았다. 대회 평가는 주관적이라지만 대체로 코스 통제, 보급, 기념품 이렇게 세 가지를 꼽는다. 이것들에 대한 불만이 적었고 그래서 2025년이 더욱 기대되는 대회들이다. 고성 공룡나라와 홍천그란폰도는 대회요강이 나왔고 영산강 이후로는 곧 나올 예정이다.
 

공룡나라그란폰도

 
2025 공룡나라그란폰도는 포스터가 굉장히 귀엽게 나왔다. 동호인의 상징 핑크와 공룡의 조합, 위아위스가 후원한다. 접수는 바로 오늘 10시부터이고 첫 시즌 시작을 여기서 하시겠다는 분을 많이 보아서 접수령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은 강원도가 아닌 경상남도 통영 전에 있는 곳임을 명심하자.
 

홍천그란폰도

 
홍천그란폰도 역시 인기가 좋았다. 코스 난이도가 적당하며 서울에서 멀지 않기에 그랬고 운영도 역시 좋았기 때문이다. 시기상 대회 참여하기엔 4월이 가장 좋은데 그런 면에서 장점이 있는 대회이다. 접수는 12월 31일.
 
이후에 열릴 영산강, 내장산, 문경새재, 상주, 섬섬여수 등 스피드 에이전시 대회들은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참가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