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에코레일 자전거열차와 함께하는 공주 자전거 투어

by 하이유파파 2024. 11. 9.

평소에 더바이크에서 자전거 대회나 행사 관련 안내 카톡이 오고 있는데 오늘 온 내용은 좀 생소해서 참가와 관계없이 정독해 보았다. 요점은 여행공방이라는 곳에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와 협력하여 기차로 갈 수 있는 곳에서 자전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었다. 이번 공주 자전거투어도 그러했다.



참가비는 5만 5천 원인데 핵심은 기차를 타고 공주를 다녀온다는 것에 도시락과 사은품이 있다는 것. 물론 공주에서 알 수 있듯 그란폰도는 아니고 금강 중심의 투어 개념이다.


코스는 공주시내를 종점으로 조치원역과 부강역이 시점이다. 기차로 이곳에 도착하면 내려서 공주를 향해 라이딩하고 저녁에 다시 귀가하는 일정. 그러니까 기차로 특정 지역에 와서 라이딩을 포함한 관광 후 복귀하는 것이다. 이동의 편리함과 라이딩이 결합된 상품이라 초심자나 부모님 세대와 적합한 것 같다.


밤빵과 질렛으로 보이는 조끼를 준다. 질렛 퀄리티를 모르겠으나 사진으로 봤을 때 받을만한 것 같다. 올해 롯데제과에서 밤을 넣은 각종 제품들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는데 공주가 밤으로 꽤 마케팅을 잘한 것 같다.


일정을 다시 보니 조치원역에서 공주를 갔다가 부강역으로 돌아와 복귀열차를 타는 거였다. 저 많은 투어코스를 꼭 가야 하는 것 같다. 자전거 패키지여행이구나.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의 모습이다. 240여 대를 싣고 승객도 마찬가지. 반대로 평소 아무나 이용한다면 빈 좌석이 낭비되기 때문에 이런 투어 상품과 맞는 것 같았다.

아마 이용할 일이 언제 있을까 싶지만 아이디어 자체가 괜찮고 지자체와 관광 상품으로 연계했다는 점이 비전이 있을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이번 공주투어는 11월 17일 당일 일정. 궁금하신 분은 여행공방 사이트를 둘러보거나 연락해 보시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