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위프트에서 경험치 많이 얻는 방법들

예전에는 오프 시즌, 즉 겨울 한정으로 스마트 트레이너 훈련하는 동호인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일 년 내내 타시는 분도 있고 필드와 병행해서 최적의 효율을 뽑아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그란폰도 같은 대회 기록을 보면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왔어도 매년 상향평준와 되어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역시 즈위프트이고, 50 레벨을 넘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물론 매번 타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도 괜찮지만 레벨업 할 때마다 해금되는 아이템들이 또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험치를 제한된 시간에 많이 얻는 팁들은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들은 즈위프트 인사이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zwiftinsider.com/
 
 
 

벤지와 dt swiss arc 1100

일단 몇 가지 기본 팁은 널리 알려져 있다. 1. 거리를 마일이 아닌 미터법으로 설정한다. 2. 배지를 최대한 얻는다. 배지는 특정 코스를 완료할 때 주로 주며, 그 밖에 몇 가지 조건을 완수했을 때 준다. 3. 투르 오브 와토피아같은 이벤트 라이딩에서는 xp를 2배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벤트는 경험치를 위해서 꼭 참가해야 한다. 4. 같은 코스라면 당연히 독주보다 그룹 라이딩이 더 빠르다. 1km에 20xp를 주기에 그룹으로 달리는 편이 낫고, 로보 페이서를 활용하면 그 능력이 배가된다. 
 

워크아웃의 구성

그리고 TT 라이딩과 워크아웃, 로드 투 스카이를 활용한 법도 있는데, TT라이딩의 경우 일반 라이딩에서 통과하는 아치에서 아이템을 얻는 대신 xp를 10 또는 250 받는다. 그래서 가장 짧은 코스를 돌아 아치를 여러번 통과하는 방법이 있겠다. 
워크아웃의 경우 위 그림과 같이 존 블록, 프리 라이드, 인터벌, 웜업 쿨다운에 따라 얻는 xp가 다른데 대략 1분에 10xp 정도라고 한다. 만약 1시간을 일반 라이딩 했을 때 30km를 갔다고 치면 x20으로 600xp를 얻을 텐데, 워크아웃은 거리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서 600xp를 얻는 방식이다. 물론 인터벌이 조금 더 주고, 프리 라이딩은 덜 준다.
이걸 이용하여 경험치를 빠르게 얻는 방법이 바로 로드 투 스카이 워크아웃이다. 예를 들어 존 2 LSD 라이딩으로 200w로 달렸다고 치면(나는 존2가 120w 언저리이다.) 아마 60분 즈음해서 도착을 하는데 정상에 도달한 후 돌림판을 통해 아이템을 얻고 워크아웃을 종료한 후 일반 라이딩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올라갈 때는 시간 대비 xp를 얻고 내려갈 때는 거리 대비 xp를 공짜로 얻는다. 게다가 이미 얻은 아이템을 또 얻으면 xp로 보상해 주는데 이게 휠일 경우 1000xp이다. 장갑도 250xp는 된다. 이 때문에 로투스 뺑뺑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볼케이노 화산 서킷은 5회, 10회, 25회를 완료했을 때 추가 경험치를 준다. 아직 하나도 이 배지를 못 얻었다면 하루 날 잡고 xp획득을 위해 달릴 수 있을 것이다.
 

클라임 포탈

클라임 포탈을 이용한 방법은 7월 31일 이전에 유행했다고 한다. 아치를 여러 번 돌기 위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행위를 반복하는 건데 시간 대비 효율이 좋은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아마 막힌 듯 하다.
 
이상 즈위프트 라이딩에서 경험치를 많이 얻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필자는 로보 페이서로 템플스 푸짓을 돌거나 로드 투 스카이를 워크아웃으로 도는 두 가지 방법을 선호한다. 각자의 노하우를 조금 가미하여 훈련과 더불어 다양한 장비들을 보다 빨리 얻는 기회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