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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렘코에베네폴: 2024 파리올림픽 개인독주 금메달

by 하이유파파 2024. 7. 28.

파리올림픽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오상욱 선수가 펜싱에서 첫 금메달을 딴 가운데 동호인들의 관심사인 남자 사이클링 개인독주 부문에서 수달 퀵스텝팀 소속 벨기에의 렘코 에베네폴이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필리포 가나, 동메달은 같은 벨기에의 와웃 반 아트. 렘코는 투르드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지만 대회를 마친 지 5일밖에 되지 않아 피로감이 상당했을 텐데 엄청난 결과를 낸 것이다.

 

파리올림픽 사이클링 ITT 코스

코스는 32.4km에 획고 150m인 이른바 평지 코스이다. 그리고 직선 주로 가 많아 에어로 자세로 얼마나 본인의 힘을 다해 달리느냐가 관건이다. 독주하면 필리포 가나이지만 렘코 같은 경우 에어로자세로는 세계 최고라는 평을 받기에 이런 점들이 대회 전 우승자를 점치는 데 주요 포인트가 되었다.

 

피라올림픽 ITT 금메달 렘코 에베네폴(벨기에)

 

렘코는 메달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앞서 여성부 경기에서 낙차가 많은 것을 보고 코너에서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직진 주로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는데 주효했다."라고 했다. 본인의 장점인 에어로 자세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 이것이 멋지게 들어맞으며 스페셜라이즈드의 금색 쉬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조슈아 탈링(영국)

이번 대회 우승자로 예상했던 유력한 선수인 영국의 신성 조슈아 탈링. 작년 월드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고 이번에도 오히려 렘코보다 더 높은 가능성을 말한 곳도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앞바퀴 펑크로 시간을 잃어 동메달에 2초 뒤진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ITT 주요 순위

기록은 위와 같다. 가나는 +15초, 반 아트는 +25초. 조슈아 탈링이 아쉽게 되었고 그 이후는 다소 차이가 난다. 참고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프리모츠 로글리치가, 2016 리우올림픽은 파비앙 칸첼라라가 우승했다. 남자 도로부문은 8월 3일에 펼쳐진다. 지로-투르 더블을 달성한 타데이 포가차르는 슬로베니아 선수로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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